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이탈리아에서 현직 교도관이 주차 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일가족 등 4명을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에서 북동쪽으로 약 30㎞ 지점에 있는 도시 카세르타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이웃 일가족 3명과 자신의 집 앞에 차량을 주차했던 운전자를 총으로 살해한 혐의로 나폴리의 교도소 교도관인 루치아노 페첼라(49)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이탈리아 일간 일 메사제로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첼라와 살해된 이웃 가족은 그동안 나무상자 수급 때문에 각종 차량이 불법 주차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심하게 다퉈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