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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일부 변호사 단체가 지난 1년간 광화문에 설치된 세월호 천막의 철거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 등 3개 변호사 단체는 13일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앞에서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 철거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가 이들의 불법행위를 묵인하겠다는 것은 공무원의 법령준수의무에 위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했고 국민들이 충분한 배려를 한 만큼 세월호 농성단체는 이제 다수의 시민들에게 광화문 광장을 돌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앞으로도 편향된 이념적 가치에 몰입돼 대한민국의 헌법 정신을 훼손하는 위험이 발생할 때에는 서로 연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