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 전지현 “조진웅·최덕문, 촬영 외적으로도 대장님이라 불러줘 고마웠다”

2015-07-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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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지현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배우 전지현이 조진웅, 최덕문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암살’(감독 최동훈·제작 케이퍼필름)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는 최동훈 감독,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이경영, 최덕문이 참석했다.

전지현은 먼저 “여주인공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서 부담이 됐다”고 말문을 연 뒤 “부담감을 떨쳐내려고 초반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지현은 “촬영 현장에서 감독님과 배우들이 도움을 주셔서 처음에 가진 부담감을 떨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액션이 중요해 총을 잘 다루고 싶어 훈련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촬영 현장에 대해서는 “워낙 편하게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조진웅, 최덕문은 저에게 촬영장 뒤에서도 ‘대장님’이라고 불러 주셔서 감사했다”고 부연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만주 이청천 한국 독립군 제3지대 저격수 안옥윤(전지현)과 작전을 위해 암살단을 불러모으는 냉철한 임시정부 김구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경무국 대장 염석진(이정재), 돈만 주면 국적 불문, 나이 불문 누구든지 처리해주는 상하이의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하정우) 등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외에 오달수(영감 역) 조진웅(추상옥/속사포 역), 최덕문(황덕삼) 등이 출연한다. 내달 22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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