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천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내년까지 4억원을 투입, 사과 품종보급 시범단지 6.6㏊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사과 국내육성 품종보급 공모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천지역은 다양한 조생·중생·만생종 등 우수한 국내육성 사과 품종이 있음에도 불구, 전체 사과 재배면적의 80~90%가 만생종인 후지 품종에 편중돼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범단지 사업을 통해 사과 품종을 확대 보급하고, 기상재해에 유리한 안정생산 과원 시범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조병돈 시장은 "신품종 재배기술 향상과 과수 농가 대상 현장교육을 강화해 사과 산업을 선진화 시키겠다"며 "시범단지에 대한 기반시설을 구축해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