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13일 오후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중원초등학교에 조성된 '중원누리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지역주민과 학생을 비롯, 이 시장, 강영이 중원초등학교장, 권혁수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중원누리 도서관은 성남시의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조성 사업 하나로, 4억원을 들여 학교 내 6개의 빈 교실을 리모델링해 445㎡ 규모로 마련됐다.
2만5천여 권의 도서에 햇살열람실, 미디어실, 별빛열람실, 200석의 열람 좌석 등 시설을 갖췄다.
시는 성남중원초등학교 도서관의 주민 개방을 위해 주·야간 사서 직원 각 1명·안전도우미 1명의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지역주민 희망도서 확충비 등 연간 5천85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중원누리 도서관의 지역 주민 개방 시간은 ▲평일 오후 1시~ 8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방학 기간 오전 9시~오후 8시까지다.
한편 학교도서관 시설 개방은 지역주민과 학생의 독서·문화 활동 활성화, 방과 후 맞벌이 가정 아동 이용률 증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으로 지역주민 도서관 확충 등 다양한 효과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