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발전운영기술 해외 수출상담회 개최…"협력 중기 해외시장 진출 지원"

2015-07-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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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한·아세안 그랜드 프로젝트 파트너십 2015’에서 발전소 운영기술에 대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7개국의 에너지 및 플랜트 관련 정부, 산업계 관계자 등 70여 기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의 우수한 발전운영기술과 발전기자재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보일러 연소제어시스템 기술 등 우수기술 8건에 대한 수출상담이 이어졌다.

한전에서 기술이전을 받아 사업화에 성공한 맥스파워, 비츠로테크 등 협력 중소기업 8개사의 경우 아세안 7개 참가국 바이어들과 일대일 상담을 하며 기술 홍보 및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전과 8개 협력 중소기업은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48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총 1400만달러의 수주 상담 실적을 거뒀다.

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전력연구원 보유 우수기술에 대한 해외 마케팅 강화, 협력 중소기업의 시장개척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전 전력연구원 최인규 원장은 "전력연구원이 지난 50여 년간 축적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발전운영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해외사업 개발, 건설, 시운전 및 운영 등 전(全)주기의 기술컨설팅을 강화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발전기자재 시장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을 확대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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