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세구 기자 k39@aju]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라면서 "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와 한반도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전직 당국자 등 국내외 인사가 대거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최일자는 10월 28일 혹은 29일이 유력하며 일정을 최종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평화의 지구와 한반도 평화'(가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각 분과별 세미나와, 전체 참석자가 한자리에 모여 난상토론을 벌이는 라운드테이블 순서로 진행된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한반도 통일시대 원년'을 주제로 평화선언을 발표하는 일정도 잡혀 있다.
통일부는 "세계평화회의는 탈냉전 이후에도 한반도가 여전히 분단된 채 남게 된 구조적 원인과 한반도 통일이 세계평화에 갖는 의미를 재조명하고, 분단극복과 통일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