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가수 박시환이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박시환은 지난 10일과 11일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양일에 걸쳐 첫 단독 콘서트인 ‘가슴아 뛰어’ 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본 공연 티켓이 매진되어 빗발치는 팬들의 요청 속에 추가로 오픈 한 공연까지 완판되며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박시환은 이날 공연에서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댄스를 선보여 많은 환호를 받았다. 화려한 군무가 아닌 귀여운 율동이었지만, 콘서트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그의 노력이 엿보이는 부분이었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박시환 뿐만 아니라 그와 함께 훈남 보컬로 평가받는 나윤권과 박재정이 게스트로 지원 사격에 나서 첫 단독 공연이 가지는 의미를 더했다. 여기에 친형과 함께 한 '사랑했지만'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든든한 게스트와 꽉 찬 레퍼토리가 만나 웰메이드 공연으로 팬들을 열광시킨 박시환은 이번 공연을 통해 남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한편 박시환은 부산록페스티벌, 2015 렛츠락 페스티벌, 사운드베리 페스타 등 각종 공연 무대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