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13일 오전 경상남도와 '지역인재 우선채용과 지역개발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영 LH 사장(오른쪽)과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협약서를 교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상남도와 경남도청 청사에서 '지역인재 우선채용 및 지역개발업무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지역인재 우선 채용과 경남의 낙후된 지역에 도시계획, 도시재생, 주거복지 분야 등의 지역개발 업무를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재영 LH 사장은 "진주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경남에서 낙후돼 있는 서부지역을 발전시키고 경남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하였다.
LH는 지난 50년간 경남에서 택지개발, 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사업 등 49개 지구, 3,977만㎡의 토지개발과 주택건설을 시행해왔다.
향후 도내 우량 개발후보지를 발굴하고 진주‧사천 항공산단, 밀양 나노산단 등 지역특화산단 개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또 도내 3개 지구(2346가구)에서 행복주택을 착공한다.
LH타워는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지역주민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홍보관 운영, 박물관 역사·문화강좌, 의료시설 개방 등을 지원한다.
LH 관계자는 "지난달 30일 LH타워 개청식에서 이재영 사장이 '천년의 희망 진주시대'를 천명한 지 2주 만에 이뤄진 지역상생 행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혁신도시 사업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