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는 11일(이하 현지시간)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8일 실시되는 총선에 당과 수치 여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NLD 의장인 수치 여사는 회의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총선에 참여해 NLD가 선거에서 승리하면 나의 대선 출마를 가로막고 있는 헌법 조항을 개정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당의 총선 후보로 여성, 젊은이, 소수 민족 출신이 우선적으로 검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NLD의 이번 결정은 미얀마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8일 총선 날짜를 확정해 발표한 데 뒤이은 것이다. 선관위는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선거 입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총선은 2011년부터 개혁, 개방을 추진 중인 미얀마가 개혁을 지속, 심화시킬 것인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