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홈런(www.homelearn.go.kr)’이 상반기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833개(531,037명 이용) 과정 중 ‘맛있는 중국어 1단계’ 과정이 8156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맛있는 중국어 1단계’ 과정은 중국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초급(입문) 과정으로, 연령대별 이용자 수는 20대 17.2%, 30~40대 59.2%, 50대 이상 20.8%로 전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런 개설(2010.5) 이후 중국어가 일본어보다 수강률이 앞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편 분야별 인기과정을 살펴보면 자격증 분야는 공인중개사(31.5%)와 직업상담사(18.6%) 과정이 가장 이용자 수가 많았으며, 외국어 분야는 영어 45.9% 중국어 23.8% 일본어 14.2% 제3외국어(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9%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취미 분야에서는 전·현직 국가대표 및 스포츠스타들이 직접 강사로 나선 여성헬스 골프 탁구 등 생활체육 분야가 16.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정보화 분야에서는 엑셀 24.7%, 파워포인트 9.7% 순으로 컴퓨터 활용에 관련된 과정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가족친화 분야에서는 자녀학습지도 관련 과정이 68.4%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경기도 e-배움터 홈런’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공공이러닝서비스로, 외국어 자격증 자녀교육 컴퓨터 활용 등 800여개의 다양한 과정을 제공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