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SM)면세점,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까?…한류 스타 상품 '눈길'

2015-07-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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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에스엠(SM)면세점이 지난 10일 서울 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금 티켓 한 장을 두고 경쟁한 중소기업군에서는 하나투어가 토니모리·로만손 등 11개 업체와 합작한 에스엠면세점이 승리했다. 

에스엠면세점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 건물에 들어선다. 

매장면적 50% 이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 우수 제품으로 구성· 판매하게 된다. 전국 유명 팔도상품을 개발해 고급화시키고, 국내 소상공인 300만명과 함께 우수한 국산품을 발굴해 '오직 한국에만 있는' 우수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외국인에게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IHQ·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스타의 이름을 건 '스타상품'을 판매하고, 이들의 일상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타라운지'도 만든다.

이를 위해 '신 한류 4대 천왕' 중 1명인 김우빈은 물론 중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장혁 등 대표 한류배우와 김소현·김유정이 소속된 IHQ는 한류 관광객 유입을 위한 드라마·음반·공연 등 '스타 콘텐츠'를 제공한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중화권 단독 콘서트를 매진시킨 '비스트'와 중국 대표 음악시상식에서 K-pop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포미닛'을 내세워 '스타상품'을 판매한다.

인사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들러 한류스타의 공연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면세점 자체 문화공간'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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