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개발공사, 창립 18년만에 출자자인 경남도에 200억 원 첫 배당

2015-07-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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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경남개발공사는 ‘97년 창립이후 18년만에 처음으로 출자기관인 경남도에 200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공사에 따르면 2014년도 진주혁신도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남문지구, 진주정촌산업단지 등 미분양토지의 공격적인 분양을 통하여 창사이래 최대의 분양성과 3,934억 원, 매출 3,328억 원과 당기순이익 45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말 이사회를 개최하여 출자자인 경남도에 200억 원의 배당결정을 했다. 배당금 200억 원은 2014년말 경남도의 출자금 956억 원의 20.9%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공사는 2013년말까지 분양실적이 저조해 미분양 물건이 5,872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박재기 사장 취임이후 공격적인 분양마케팅과 수요자 맞춤식 개발계획 변경 등을 통하여 진주혁신도시 1,001억 원, 남문지구 2,084억 원, 진주정촌산업단지 480억 원, 창원현동지구 등 369억 원을 포함하여 총 3,934억 원의 분양성과를 달성하였다. 공사는 미분양 물건 매각을 통하여 공사의 부채비율은 2009년 441%에서 지난해말 133%로 대폭개선 하였다.

박재기 경남개발공사 사장은 “안정경영, 자존경영, 구조경영, 융화경영, 봉사경영을 통하여 경남도의 정책수임기관과 도민의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경남미래 50년을 견인하는 1등 공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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