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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관광산업활성화방안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의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7/10/20150710141520928726.jpg)
▲충남관광산업활성화방안워크숍 장면[사진제공=충남도의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의회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모임은 지난 9일 도의회에서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진호 건양대 교수는 관광 추세의 변화와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를 발제했다.
지난해 중국 관광객이 612만명(전년 대비 41%p 증가)에 달할 만큼 급속도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하는 만큼 요우커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게 지 교수의 지론이다.
반면 일본 관광객은 230만명으로 전년보다 6%p 감소했다.
그동안 한류 열풍 등으로 일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관광과 쇼핑, 의료 등으로 중국 관광객이 지형을 바꾸고 있다.
지 교수는 충남 관광 발전 전략으로 ▲황토 찜질방 체험 ▲녹색 힐링 관광 ▲전통 문화와 먹을거리 브랜드화 ▲지역별 스토링텔링 ▲문화 콘텐츠 관고아 자원화 등을 꼽았다.
토론에 나선 이선균 충남관광협회장은 “충남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를 해서 기반 구축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팸 투어와 관광프로그램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회성 축제가 아닌 꾸준한 축제 연출과 의료관광, 화장품 체험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주형 청운대 교수는 “관광객은 정보와 질 향상이 높다”며 “형식보다는 내용을 충실하게 해 해설과 안내를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주현 혜전대 교수는 “관광 마인드와 관광 상품 개발, 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만족도 설문조사를 시행해야 한다”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이미지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원균 도 관광기획팀장은 “충남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과 관광 공모전, 다큐 프로그램 등 시책을 구상 중”이라며 “체험행사 개발, 명사와 함께하는 동행 여행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원태 의원(비례)은 “산천어 축제와 같은 특색 있는 축제가 계발돼야 한다”며 “전시 효과적인 축제로는 안 된다. 관광 시설을 육성해 후손에 물려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필 의원(서산2)은 “백제문화제 행사 시 공주·부여 지역민에 국한하지 말고 모든 시·군 지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발돋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정희 위원(비례)은 “머드 화장품과 같은 상품을 개발해 중국 여행객 등 유치와 충남만의 관광 상품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유찬종 모임 대표(부여1)는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의 성패는 사후관리에 달렸다”며 “관광 해설사 교육 및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