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GTEP, 말레이시아에서 한국 수출 진흥에 앞장서

2015-07-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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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서 200여건 50만불 수출상담, 1만불 현장판매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최순자)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사업단(GTEP, 단장․박민규 교수)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Cosmobeauty Asia 2015’에 참가해 50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과 1만불의 현장 매출 성과를 거뒀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현장 바이어 상담 통역, 사전마케팅, 상담자료 번역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말레이시아 화장품 시장에 한국의 기업들을 소개하였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까다로운 화장품 수출 절차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현지 시장 사전조사를 바탕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바이어들과 상담을 이어나갔고,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인하대 GTEP 사업단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RTA), 무역협회,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정책의 선두주자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다년간 산학협력을 맺고 말레이시아 뿐만 아니라 중국, 터키,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시장 진출에 혁혁한 해외 마케팅 성과를 내며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한몫하고 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이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Cosmobeauty Asia 2015’에 참가해 50만불의 수출 상담 실적과 1만불의 현장 매출 성과를 거뒀다.[사진제공=인하대]



박람회에 참가한 협력기업인 벤튼의 이장원 대표는 “인하대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적극적이고 열심히 진행한 덕분에 수출 상담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하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과 산업체가 Win-Win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 총괄을 맡은 정진원(25, 국제통상학) 군은 “먼 곳에서 온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 기차역으로 가서 샘플을 보여주고 상담을 해서 샘플은 전량 판매해 가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었다”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1인 1기업으로 각 회사를 전담해 사전 및 현장 마케팅, 바이어 상담, 계약체결 및 유·무선망을 통한 사후관리까지 다양한 역할을 맡았다.

인하대 GTEP 학생들은 학생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실제 기업 실무자 못지않은 성과를 얻어 내며 전국 24개 대학의 GTEP 내에서도 우수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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