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가 16회로 종영한다. 조상택(전광렬)으로 대변되는 악인들과 이에 맞서는 주인공 하대철(주상욱)의 복수 스토리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 것인지 마지막까지 열혈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면검사'의 뼈대를 이루는 것이 진지한 복수 스토리라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하대철과 유민희(김선아)의 닿을 듯 말 듯한 로맨스이다.
지난 8일 방송된 '복면검사' 15회에서 하대철과 유민희는 처음으로 제대로 된 입맞춤을 나눴다. 하대철은 유민희에게 자신의 마음을 과감하게 표현하기 시작했으며, 유민희 역시 "내가 좋아하는 건 복면이야"라고 외치지만 결과적으로 하대철과 복면이 같은 인물임을 알고 있다. 결과적으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한 것이다.
무엇보다 사진 속 하대철과 유민희의 애틋한 표정이 눈길을 끌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은 확인했지만, 하대철과 유민희는 끝나지 않은 복수, 부모 세대의 악연으로 인해 아직 서로에게 닿지 못했다. 그뿐만 아니라 악인 조상택, 강현웅(엄기준) 역시 두 사람이 넘어야 할 벽이다.
과연 이 둘이 수많은 장애물을 건너 사랑을 이룰 수 있을지 오늘 오후 10시 '복면검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