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8~22일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실시한 '201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2005년부터 실시한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이다. 국민안전처 출범 후 처음 실시된 올해 훈련에서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470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 훈련에서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와 유관기관 및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 참여를 계획해 국가재난관리 체계상의 기관별 임무‧역할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과 일반시민이 터널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을 체험하도록 하는 국민체감형 훈련도 시행했다.
도공 관계자는 "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조해 고속도로 재난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터널 화재 시 국민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안전한 고속도로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도로공사는 올 초 ‘재난안전처’를 신설해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형의 재난을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