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실용항공사 진에어는 국내선 대표 노선인 김포~제주 노선에서 올 상반기에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김포~제주 노선은 국내 7개 모든 항공사가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국내선으로, 한국공항공사의 공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이 노선의 전체 탑승객은 국내선 전 노선 탑승객 1338만 여명의 54.4%인 728만여 명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상반기 동안 김포~제주 노선을 총 6235편의 운항했고, 편당 평균 198.2명, 제주 기점 국내선 전 노선(김포~제주, 부산~제주 등)에 편당 평균 191.9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편당 평균 탑승객 수에서도 국내 7개 전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진에어 측은 “이미 지난 2013년부터 김포~제주 하늘에서 명실상부 가장 사랑받는 항공사로서 LCC 시장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도입한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올해 3월 2일부터 이 노선에 투입한 것도 고객들의 LCC 선호 분위기와 맞물려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