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립중앙도서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이 고교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올해로 5년째 이어오고 있는 장학 사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회장 임옥희)는 오는 13일 서울의 경신고등학교, 전남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등 7개 학교 학생 7명에게 각각 50만원의 ‘사랑의 장학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장학금’은 직장협의회 회원들의 회비와 간부들의 후원금, 직원 가족들의 농산물 판매와 연말 나눔장터 등의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으로 모아졌다.
임옥희 회장은 “우리 국립중앙도서관 사서들의 ‘사랑의 장학금’이 도서부 봉사활동을 모범적으로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자부심과 도서관 이미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직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이런 뜻 깊은 사회 기부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고등학교에서 학교도서관이 미래의 꿈을 여는 터전으로 자리매김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사랑의 장학금’은 2011년에 처음으로 시작된 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대상 전국 유일의 장학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활성화와 학교도서관 사서 교사의 위상 제고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