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김계희가 특별한 무대로 관객을 찾아온다.
김계희는 오는 23일 오후 8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아트홀에서 연주회를 펼친다. 김계희는 지난해 박성용영재특별상을 수상해 이번 공연 기회를 부상으로 얻었다.
이번 공연에서 김계희는 작곡가들이 젊은 시절에 작곡한 곡들을 다수 선보인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으로 무대의 막을 여는 김계희는 바흐의 음악성이 집결된 작품인 바흐의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파르티타 제2번 중 샤콘느를 이어간다.
김계희는 인터미션 후 이어지는 2부 무대에서 포레의 실내악곡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은 작품인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에게 헌정된 곡으로 숙련된 기교를 요구하는 높은 난도의 작품인 이자이의 카미유 생상 왈츠 형식의 에튀드, Op.52/6에 의한 카프리스를 연주하며 무대를 마친다.
한편, 김계희는 만 10세의 나이로 금호영재콘서트를 통해 데뷔한 후 영 차이코프스키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그네신 주니어 국제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티켓 가격 R석 4만원, S석 3만원, 청소년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