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청 소속 유도선수, 유니버시아드대회 우수한 성적

2015-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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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제공=김지윤김잔디김원진왕기춘]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한 경기양주시청 소속 국가대표 유도선수 4명 모두가 메달을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국 남녀 유도 간판’ 김원진, 김지윤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도경기 4일째 남자 60kg이하급에 출전한 김원진은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를 유효승으로 누르고 우승했으며, 이어 열린 여자 무제한급 결승에서는 김지윤이 캉지에(중국)를 절반승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한 유도경기 2일째 남자 81kg급에 출전한 왕기춘 선수는 결승에서 카산 칼무르자에브(러시아)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왕기춘 선수가 결승전 패배 후 매트 위에 엎드려 눈물을 흘린 것에 대해 양주시청 장문경 유도 감독은 “왕기춘 선수가 이번 대회를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것에 대한 아쉬움 때문일 것이다. 꼭 우승하고 싶다고 했을 만큼 절실했는데 결과가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유도경기 3일째 여자 57kg이하급에 출전한 김잔디 선수는 패자부활전 결승에서 아나이리스 도르비그니(쿠바)를 가로누르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주시청 유도부 국가대표 선수들은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해 ‘금2, 은1, 동1’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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