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여주시청.[사진=여주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목표액 1562억원의 109.2%인 1705억원을 집행했다. 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재정지원금을 받게된다.
그동안 정부의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SOC 사업 등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했다
특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서민생활과 밀접한 예산과 메르스 예방 예산을 조기집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고 시의적절한 조치를 했다.
시는 박병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추진단을 구성, 회의 시 집행상황과 부서별 집행실적을 점검하고, 집행제도와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조기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박 부시장은 "전 직원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라며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장기화 된 만큼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9월까지 현재의 조기집행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