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3농혁신 직거래장터 대전에서도 ‘활짝’

2015-07-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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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착한가격에…‘로컬푸드 푸른밥상’ 11일 개장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역 농어민이 생산한 싱싱한 농수축산물을 유통비용이 빠진 ‘착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내포신도시에 이어 대전지역에도 마련된다.

 9일 도에 따르면, ‘충청남도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가 11일 오후 3시 대전MBC 야외주차장에서 문을 연다.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4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도와 대전MBC가 힘을 합해 마련했다.

 운영은 대전MBC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FNC가 맡고, 개장 기간은 한여름을 제외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시간은 오후 3시부터 7시 사이다.

 이 직거래장터에서 판매될 농수축산물은 도내 15개 시·군 농어업인들이 정성들여 생산한 것들로, 유통비용이 빠지기 때문에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마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농수축산물을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추 욱 도 농산물유통과장은 “로컬푸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남 인접 대도시인 대전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지역생산↔지역소비 촉진) 시스템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번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며 대전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추 과장은 또 “로컬푸드 푸른밥상 직거래장터가 도심 속에서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전국 최고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1일 열리는 개장식은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이진숙 대전MBC 사장, 이효주 대전 주부커뮤니티 도담도담 대표, 생산자와 소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장터관람(장보기 및 농가 격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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