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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중국 수출의 관문도시인 청도에 수산물 수출을 위한 교두보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수산물의 대 중국 수출확대를 위해 10일 중국 청도에 '수산물 수출지원센터'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청도는 중국내 수산업 생산량 1위인 산동성의 대표 도시로 이미 300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특히 중국 수산물 수출입 관문으로서 통관 및 물류업무 처리가 쉽고 다수의 가공업체들이 분포하고 있어 우리 수산물의 중국 수출확대의 요충지로 평가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아직은 수출지원센터 운영 초기 단계라 많은 수출업체들을 수용하기에 부족한 점이 많지만, 수출업체들이 센터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주요 수출 시장의 수출거점에 수출지원센터를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