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신한금융투자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한금융투자(대표이사 강대석)는 9일 창립이래 처음으로 고객자산이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고객 총자산 100조 돌파는 '고객수익률 평가제도'를 근간으로 한 전사적 고객 수익률 높이기 전략과 이를 통한 고객 자산관리 영업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금융상품 잔고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2년 17조원이던 금융상품 잔고가 57조원 규모로 늘어났다. 3년 반 동안 200%가 넘는 40조원이 증가한 것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지속적인 성장에는 ARS, 1억랩, 첫스텝 80 시리즈 ELS 등 우수한 금융상품을 만들어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저금리 시대를 맞아 2012년부터 운영해온 신한PWM을 통해 선제적 금융복합모델을 제시하며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법인 기관 영업 조직 확대를 통한 자산유치 전략도 한몫했다.
정환 신한금융투자 경영관리본부장은 "고객 수익률 높이기는 금융회사의 시대적 책임"이라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고객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자산관리를 잘하는 회사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