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C&C]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지난 3일 개막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이하 광주U대회)에서 세계 대학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이 담긴 감동 스토리가 연일 쏟아지면서 이번 대회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고 있다.
9일 SK C&C(대표 박정호)는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한국체육기자연맹 등과 함께 유니버시아드대회를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하기 위해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언론에 소개된 사연만 20여개로 모두가 가난∙재해∙병마∙차별 등의 역경과 시련을 극복한 젊은 영웅들이다.
이들 중에는 △찢어진 운동화를 꿰매 신고 출전한 육상 선수 △가족 생계를 위해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출전한 태권도 선수 △팔꿈치 부상과 암을 이겨낸 펜싱 선수 △청각 장애를 극복한 사격 선수 △지진참사 속에서도 꿈을 찾아 출전한 네팔 선수들이 있다.
SK C&C는 광주U대회 조직위와 언론을 통해 소개된 감동 스토리에 대해 ‘SK행복장학 프로그램’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happinessscholarship)을 통해 진행되는 네티즌 투표와 전문가 심사, 기자단 투표를 종합해 오는 13일 대상자들을 선정해 총 5000만원의 장학금을 시상할 예정이다.
안석호 SK C&C CPR본부장은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향해 굳건하게 나아가는 세계 젊은이를 발굴하는데 기여하고자 ‘SK행복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모든 젊은이들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SK C&C는 대회 개막 직전 △엄마와 함께 하는 아이의 추억 △시각장애인과 안내견과의 추억 △비즈니스 파트너사와의 따로 또 같이 추억 등 직원들이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성화봉송에 참여해 또 다른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를 제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