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미도·박효주·한재숙·장소연, 낯선 배우들 매력 뽑는 ‘라디오스타’…이미도·박효주·한재숙·장소연, 낯선 배우들 매력 뽑는 ‘라디오스타’
인지도는 조금 떨어지지만 신스틸러 4인방이 ‘라디오스타’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미도 외에 박효주와 한재숙, 장소연은 예능이 처음이지만 자신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연기에 대한 강한 의지를 어필했다.
박효주는 형사 역할만 7번 할 만큼 형사 전문배우이지만 소녀감성의 소유자로 청룡영화상에 노미네이트 된 것만으로 너무 기쁘다는 멘트를 남겼다.
장소연은 시종일관 차분한 말투를 유지하며 단아한 매력을 풍겼지만 ‘쑥대머리’ 한 자락을 뽑아내고 유창한 외국어 실력의 개인기를 뽐내는 등 반전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엄한 아버지의 눈을 피해 연기를 하려고 평범한 ‘서은정’이라는 이름을 마찬가지로 평범한 ‘장소연’으로 바꾸고 활동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다.
하재숙은 박진영의 노래에 맞춰 물 흐르듯 웨이브를 선보이며 덩치 큰 사람에 대한 편견이 싫어 춤 연습을 열심히 했다고 고백했다.
특히 이미도는 섹시미, 노래, 춤 등 다양한 장기들을 유감없이 선보이며 “그 역할의 사람을 실제로 데려와서 촬영하는 줄 알았다 “는 말을 최고의 찬사로 여긴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박효주에 대해 "제가 하고 싶은 역할을 박효주 씨가 다 한다.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여자형사 이런 역할을 굉장히 하고 싶은데 거의 독점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분에서 라디오스타는 장소연과 박효주, 하재숙, 이미도를 통해 시청자가 많이 본 듯 하지만 다소 낯설 수 있는 배우들의 매력을 한껏 끌어내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영상=환대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