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러블리 하우스’, 인천 상륙!

2015-07-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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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의 급여 1% 모아 어려운 곳과 나누는 뜻 깊은 행사 진행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러블리 하우스'가 지난 8일 남구 주안동 미추홀사회복지관에 인천 최초로 오픈했다.

러블리 하우스는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1월 창립 35주년을 맞아 서울 양천구 ‘수명경로당’에 처음으로 시작된 것으로 ‘당신의 삶을 더 사랑스럽게’ 만들겠다는 롯데백화점의 슬로건 ‘Lovely Life’을 본 따 시설이 노후한 경로당이나 어린이집 또는 조손가정의 집을 매월 두세 곳씩 선정해 보수하고 리모델링해주는 전사적 CSV(공유가치창출) 프로젝트이다.

이용우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왼쪽 5번째)과 참사랑봉사동호회원, 미추홀사회복지관 관계자 및 아동들이 러블리 하우스 13호점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백화점 인천점]


러블리 하우스를 위한 재원은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10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1% 급여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기부를 희망하는 임직원이 회사에 기부를 신청하면 자동으로 월급여에서 1%에 해당하는 금액이 기부금으로 빠져나가고 이에 추가로 롯데백화점 본사에서도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이다.

이렇게 시작한 러블리 하우스 프로젝트는 이번 미추홀사회복지관이 13번째로 이용우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을 비롯한 참사랑봉사동호회 회원들이 마무리 작업과 현판식에 참가해 기쁨을 나누었다.

이로써 미추홀사회복지관은 기존의 낙후된 방과후 공부방을 새롭게 꾸며 어린이들에게 좀 더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용우 점장은 “미래의 희망인 우리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작은 공간을 마련하는데 힘을 보태게 되어 감개무량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까지 30개소의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관의 보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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