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을 숨겨라’ 김범, ‘기사’부터 ‘흥신소’까지, 변장 ‘TOP3’

2015-07-0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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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범이 '에어콘 수리공'부터 '흥신소 직원' 등 다양한 변장에 도전했다.

김범은 최근 방송 중인 tvN 도심액션스릴러 '신분을 숨겨라'(극본 강현성 연출 김정민 신용휘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에서 사랑하는 연인을 잃고 인간병기가 되길 자처한 남자 차건우 역으로 시청자와 만나고 있다.

김범은 이번 작품에서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것에 이어, 작품 속에서 '열혈건우' '갓건우' 등의 애칭이 탄생하며 활약 중이다. 특히, 작품이 신분을 숨기고 잠입수사를 하는 만큼, 다양한 직업군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한눈에 돌아보는 변장 Top3.

◆ 에어콘 기사

극 초반 김범은 수사5과 일원이 됨과 동시에 김민준(정선생 역) 일당에 합류했다. 먼저 대리기사로 시작한 것을 필두로 변장에 돌입했다. 이들은 정선생의 진두지휘 하에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함께 이동했다. 에어콘 업체 직원으로 변신했다. 김범이 용산서 형사인지 정체가 들킬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발생한 가운데 긴장감을 형성했다.

◆ 노숙자

지난 4회 방송에서 김범은 고스트 정체 추적 및 지하철 살인사건 목격자를 찾기 위해 이원종(최태평 역)과 함께 ‘노숙자’로 깜짝 변신했다. 김범은 얼굴에 검댕을 묻히고 노숙자들과 함께 있었다. 표정은 갑갑했지만, 수사를 위해 열혈 열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흥신소 직원

김범은 지난주 방송에서 흥신소 직원으로 변신했다. 그는 아동 성추행과 성폭행을 저지른 전과가 있는 재단이사장을 잡기 위해서였다. 이원종과 함께 팀을 이뤘고, 재단이사장의 신임을 얻기 위해 흥신소 직원으로 해야 할 역할에 충실했다. 결국, 두 사람은 재단이사장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김범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의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김범이 출연하는 '신분을 숨겨라'는 경찰청 본청 내 극비 특수 수사팀 ‘수사 5과’의 범죄 소탕 스토리를 담아낸 도심액션스릴러물이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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