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MS)는 8일(현지시간) 핀란드 통신기기업체 노키아로부터 지난해 인수한 휴대전화사업부문의 추가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MS가 발표한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7800명의 인원을 삭감하고, 기업 인수 금액의 차액 약 76억 달러를 손실처리한다. MS는 노키아 인수 후에도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하자 기대했던 만큼의 수익을 얻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2013년 9월에 노키아의 휴대 단말기 사업을 54억 4000만 유로(약 7조원)로 인수, 지난해 4월에 관련 수속을 모두 마무리했으나, 경쟁사 구글과 애플에 밀려 고전해왔다. 지난해 7월에는 해당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최대 1만8000명에 대한 인원삭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8일 이메일을 통해 "단말기 자체의 성장을 쫓는 전략은 취하지 않겠다"고 언급해 전략의 대대적 수정을 예고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5년 1분기(1~3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세계 점유율은 MS 윈도우가 2.7%로 나타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점유율 78%, 애플의 iOS 18.3%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델라 CEO는 "MS가 스스로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생산할 능력은 유지할 것"이라 언급해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부인했으나, 구체적인 성장전략을 제시하지 못해 MS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2015년 1분기(1~3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세계 점유율은 MS 윈도우가 2.7%로 나타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점유율 78%, 애플의 iOS 18.3%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델라 CEO는 "MS가 스스로 휴대전화를 개발하고 생산할 능력은 유지할 것"이라 언급해 휴대전화 단말기 사업에서 철수할 가능성은 부인했으나, 구체적인 성장전략을 제시하지 못해 MS의 어려움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