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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씨티카드 전산오류로 900여명의 카드대금이 이체되지 않는 일이 발생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카드 대금 이체일을 5일로 설정한 고객 중 904명에게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씨티은행은 지난 7일 해당 고객에게 자동 시스템으로 '카드 대금을 연체했다'는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후 전산오류를 확인한 뒤 곧바로 문자메시지를 재발송해 7일 정상적으로 대금이 출금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씨티은행 측은 "해당 고객의 신용등급이나 연체수수료 등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