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썸머나잇’ 김상진 감독 “손호준, 수위 높은 베드신에 3일 간 밥도 못 먹어”

2015-07-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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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김상진 감독이 배우 손호준이 수위 높은 베드신 연기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느낀 사실을 폭로했다.

8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진행된 영화 ‘쓰리썸머나잇’(감독 김상진·제작 더 램프㈜) 언론시사회에서는 김상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원희, 김동욱, 손호준, 류현경, 윤제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손호준은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한 질문을 받고 “대본에 나와있는 대로 했다”며 “사실 촬영 자체가 어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리적인 부담감이 있었던 것 뿐이다. 나름 괜찮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상진 감독은 “우리 솔직할 건 솔직하자”며 “3일 동안 밥도 못 먹었잖아”라고 폭로해 주변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쓰리 썸머 나잇’은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해운대로 떠난 세 친구 명석(김동욱), 달수(임원희), 해구(손호준)가 눈을 떠보니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겪게 되는 3일 밤의 이야기를 그린 핫 코믹 어드벤처다.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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