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2017년 아시아ㆍ태평양 도시정상회의’ 대전 유치 성공

2015-07-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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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본선서 일본 고베시, 부산시 등 5개 도시 경쟁

[사진제공=대전시]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대전의 자매도시인 호주 브리즈번이 주최하는 ‘2015 아·태도시정상회의(APCS, Asia Pacific Cities Summit & Mayors’ Forum)‘에 참석 중인 권선택 대전시장은 2017년 APCS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APCS는 호주 브리즈번이 1996년 창립한 국제회의로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태평양열도, 북미지역 100여개 도시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시장포럼, 차세대전문가 포럼, 비즈니스 전시회를 통해 지역 및 다자간 상호 협력으로 우호증진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국제회의이다.
대전시는 2007년 처음 유치 노력을 시작한 이래 이번이 세번째로 2017년 APCS 적극 유치를 위해 지난 6월 대전시 대표단이 브리즈번을 방문해 유치 제안 마케팅을 실시했다. 지난 1월 말 9개 도시가 유치의향서를 제출해 최종 본선에서 일본 고베시, 한국 부산시 등 5개 도시가 경쟁해 대전이 2017년 유치도시로 확정됐다.

권 시장은 2017년 APCS 유치로 해외 외국인 1300여명 방문과 100개 기관(기업) 전시회 참가,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 및 수출 MOU 체결 등으로 상당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현재 타 지자체보다 낮은 도시 브랜드를 한층 높이며 아·태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권 시장은 8일 APCS 폐회식에 참석해 APCS 깃발 인수 및 수락 연설을 마친 후 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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