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합법과 불법’, ‘정의와 악의’라는 상반 된 두 개의 복면을 쓴 검사 하대철(주상욱)과 감성과 열정으로 수사하는 엘리트 형사 유민희(김선아)를 통해 진정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극 중 강현웅은 검사들 중에서도 실세들의 모임인 정검회의 핵심 멤버이자 서울 중앙 지검 검사. 위기의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노련한 대처 능력을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앞서 강현웅과 하대철은 이복형제 사이이자 철천지원수 사이. 특히 그는 대철에 의해 만석(박용수)를 살해하는 등, 악행을 저지른 것이 탄로나 벼랑 끝에 몰렸다. 현웅은 권력과 재력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목숨 따위는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고, 대철은 현웅의 모습에 분노한다.
종영을 앞둔 시점에서 엄기준은 흔들리지 않는 감정선과 자신만의 확고한 연기 색깔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복면검사’는 9일 종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