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쉬자파크 트리마켓.[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국내 최고의 산림휴양 문화공간인 쉬자파크에서 트리마켓을 다시 개장합니다."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듬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양평읍 쉬자파크 트리마켓을 재개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는 취지에서 '쉬고 즐기는 숲속의 장터 트리마켓'을 개장할 계획이다. 임산물과 농특산물, 공예품, 예술품, 퓨전·전통음식, 음료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둘째·넷째주 토요일마다 트리마켓을 열어왔지만 메르스가 확산되자 지난달 초 임시 휴장했다.
쉬자파크 인근에는 세미원, 두물머리, 용문산관광지, 양평레일바이크, 들꽃수목원, 물소리길 등 관광지로 위치해있다. 1년 365일 개장하며(1월 1일, 설날, 추석 제외), 오전 9~오후 6시 운영된다.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다.
쉬자파크와 트리마켓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양평쉬자파크 홈페이지(www.swija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순창 산림과장은 “메르스로 온 국민이 불안 속에서 지내왔다. 이제 메르스가 진정세로 돌아섬에 따라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에서 그동안 쌓였던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며 일상으로 돌아갈 때”라며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수많은 현대인분들에게 다시 재개장한 쉬자파크와 트리마켓은 힐링할 수 있는 좋은 곳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