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하는 교육부 학생 감염병 대책팀은 학생감염병 종합대책을 마련해 학생 감염병 방역체계 구축,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검진 추진, 학교 등 교육기관 대응매뉴얼 정비, 교육자료 개발·보급, 방역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관련법령 개정 등을 추진한다.
대책팀은 팀장(4급)을 중심으로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감염병 관리 총괄반(3명), 조기발견 시스템 및 방역을 강화하는 “예방 및 방역반(2명)로 이뤄지고 10명 내외 예방 의학 및 감염병 관련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해 지도‧조언을 하도록 했다.
대책팀 운영은 지금까지의 대응체계로는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하였을 때 그 발생현황을 파악하는 수준에 머무를 수밖에 없고 근본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학교 방역체계 강화, 환자 조기발견 시스템 구축, 대응 매뉴얼 정비 등을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고 판단해 구성했다.
지난해 발생한 감염병 중 감염병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인플루엔자 44.6%, 수두 11.0%, 유행성이하선염 19.5%였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금과 달리 전담조직을 구성․운영해 체계적인 대응과 학생들에게 유행하는 감염병에 대한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예방과 대처가 가능해져 감염병 발생율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