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국내 최초 ‘안심 로밍’ 출시

2015-07-08 09:31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해외로 나갈 때 로밍 요금 폭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KT는 고객들이 음성로밍 서비스에 대한 요금폭탄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를 8일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 서비스는 해외에서 고객이 걸거나 받은 모든 음성∙문자 로밍 요금의 월 누적 금액이 1∙3∙5∙8∙10만원(이후 10만원 단위)에 도달할 때마다 문자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음성과 문자의 로밍 요금 합계가 월 50만원을 초과하면 음성∙문자 로밍을 자동으로 차단해준다. 두 서비스 모두 무료이고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다.

그간 데이터 로밍 요금은 국내 통신사들이 사용량 통보 및 사용액이 일정액에 도달하면 차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음성∙문자 요금에 대해서는 이런 서비스가 없어 요금 폭탄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 국가별, 통화 종류별로 복잡한 음성로밍 요금 때문에, 해외에서 음성로밍 이용 시 정확한 사용금액을 알기 어려워 고객들의 불안감이 컸다.

KT는 약 1년 간의 시스템 연구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해외에 있을 때에도 음성∙문자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로밍 고객들의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는 8일부터 한국인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본, 미국과 분실∙도난의 위험이 큰 스페인, 포르투갈 4개 국에 우선 제공되며, 7월 중 중국 적용에 이어 연말까지 한국인이 자주 방문하는 15개 국가(전체 여행객 중 방문 비중 90%)로 대상국을 넓혀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안심 로밍’ 서비스 2종 출시를 기념해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에서는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 △'안심 메시지 발송', △'데이터로밍 무제한 5% 할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안심 로밍 여행 풀 패키지'는 추첨을 통해 중국과 일본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도록 1등석 항공권(동반자 1명 항공권 포함), 공항 리무진 왕복 서비스, 면세점 상품권 50만원, 호텔과 음성∙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선사한다.

'안심 메시지 발송'은 여행을 앞둔 친구나 지인에게 웹사이트에서 올레 로밍 쿠폰 3천원을 보낼 수 있고, 발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쇼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오는 8월 31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데이터 로밍 무제한을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5% 할인 제공한다.

또한, 인천공항 올레 로밍 센터에서는 ‘안심 로밍 룰렛 게임’을 통해 참여자 전원에게 멀티전원 어댑터, 셀카 렌즈 등을 선사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앞으로 고객들이 안심하고 쉽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KT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로밍 요금 알림'과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올레닷컴(http://roaming.olleh.com), 올레 로밍 고객센터(1588-0608), 올레 로밍 센터(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및 부산항만)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