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강시고기에 이어 국내 송학식품까지.."중국은 음식 가지고 장난치면 사형이다"

2015-07-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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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뉴스 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진 기자 = 최근 중국에서는 '강시고기'라는 말이 등장했다. 중국에서 40년이 훨씬 넘은 냉동고기가 적발됐기 때문. 무려 40년 된 족발과 30년 된 닭고기 등이 아무렇지 않게 유통됐다.

'강시고기'라는 말은 마치 강시가 죽었다 살았다 하는 것처럼 오래된 고기를 냉동시켰다가 해동시킨 사실이 드러나면서 생겨났다. 심지어 오래 된 고기에는 중국 문화혁명 때 잡은 고기, 1970년대에 만들어진 고기도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중국 사회는 충격을 받았고, 현지에서는 강시고기를 유통시킨 업자를 사형시켜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강시고기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국내 송학식품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된 떡을 대량으로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시킨 사실이 알려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학식품 관계자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1월까지 전국 대형마트나 재래시장 등지에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검출된 떡 등을 불법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국내 누리꾼들은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경악이다”,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중국은 먹는 걸로 장난치면 사형이라던데”,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인간이 어떻게 이럴 수가”, “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즐겨 먹었는데..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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