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범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관광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공개행사를 갖고 7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하게 되는 태종대 노선을 미리 시승할 예정이다.

부산시 시티투어 버스.[사진=부산시 제공]
시는 그동안 시티투어에 대한 관광객들의 호응에 맞춰 2층 버스 추가 도입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기존 부산관광공사 외 민간사업자들에게 시티투어 운영 참여를 적극 유도한 결과, 2013년 공모 선정된 ㈜태영버스에서 유럽산 2층 버스를 주문 제작하여 7월 14일부터 서부산권 지역을 사업구역으로 하여 시티투어버스 태종대 방면 노선을 운행하게 될 계획이다.
운행 노선은 기존 부산역에서 태종대까지 노선을 확장해 태종대, 부산항대교, 오륙도, 용호만 유람선터미널, 평화공원을 거쳐 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 경유 송도해수욕장, 자갈치 등 서부산권의 주요 관광지를 운행하며 바다와 교량, 자갈치, 국제시장 등 부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노선으로 구성했다.
이용요금은 각 노선별로 성인 15,000원, 소인 8,000원이며, 동부산권과 서부산권을 환승하여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환승 추가요금 성인 5,000원(소인 3,000원)을 부담하면 하루종일 부산시 전역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돌아볼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지역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각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Summer in Busan」행사를 진행 중이며, 시 홈페이지 또는 시티투어 운영사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다운 받아 가져오는 관광객에게는 7월 14일부터 7월 19일까지 탑승요금 5,000원에 시티투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특별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부산의 명물인 시티투어 2층 버스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관광공사는 동부산권 해운대 방면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 기존 부산역~해운대 노선에서 달맞이고개, 송정해수욕장, 용궁사, 동부산관광단지 코스와 용호만, 오륙도, 황령산 코스를 추가하여, 새롭게 부상하는 관광지에 대한 접근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코스 구성으로 부산관광을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