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현실과 가상세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미래 기술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테크 페어’(Tech Fair)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개최된다.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프런티어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실감교류인체감응솔루션연구단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발표하는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행사를 주관한다.
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고려대 등 9개 기관이 참여해 34개의 첨단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테크 페어에서 발표될 주요 성과는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고 가벼운 안경식 디스플레이(HMD), 일반적인 웹캠을 통해 사용자의 심박동을 자동으로 측정하는 장치, 사용자 모습을 3~4분 안에 정교한 3D 모델로 만드는 기술, 소리의 방향을 반영한 입체 음향 기술 등이다. 연구과제를 통해 개발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물을 연구책임자가 직접 설명하고 전시 및 시연도 할 예정이다.
대부분 성과물은 직접 만져보고 실험해 볼 수 있는 체험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테크 페어에 참가하는 기업인과 연구자에게 공개될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체험이 가능하다.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중소기업에 소개하면서 우수 중소기업과 연구기관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통한 기술이전 및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