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떡볶이' 송학식품, 회수명령에도 포장지만 바꿔 유통…복지단체에 기부까지?

2015-07-0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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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송학식품의 만행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TV조선에 따르면 "송학식품이 대장균 검출 떡을 시중에 유통됐다. 해당 업체는 단속에 걸려 제품 회수명령을 수차례 받았지만, 포장지만 바꿔 다른 제품인 것처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떡에 애벌레가 생겨도 훈증으로 대충 털어 떡으로 만들었고, 반품된 대장균 떡 2700㎏을 폐기하지 않고 복지단체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검찰은 송학식품 대표와 회사 관계자 1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 

연간 매출 규모가 500억원에 달하는 송학식품은 그동안 떡볶이, 떡국용 떡 180억원을 시중에 유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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