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지사장 조윤구)에 따르면, 올해 렌터카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6월말 기준 53명으로 전년도 동기간 38명 대비 3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렌터카 사망사고의 특징으로는 차량단독 사고 41.5%(22명)와 보행자 사고 37.7%(20명)의 점유율이 매우 높으며, 주말 사망자수는 25명으로 4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렌터카 사망사고 분석결과, 20대 이하 운전자 점유율이 56.6%로 매우 높으며 위반 특성으로는 과속 및 중앙선 침범 등 난폭운전과 음주운전에 의한 사고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조윤구 지사장은 “2015년 상반기 인천지역 렌터카 사망사고는 타 지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으나, 휴가 시즌을 맞아 인천지역 렌터카 운행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며, 렌터카 대여 및 운전자 관리에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특히 20대 초반 운전자는 운전미숙 및 난폭운전 가능성이 높으며, 자동차 대여시 연령 제한(26세 이상)을 적극 고려하고 차량점검과 기본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공단에서는 관할관청 및 조합과 합동으로 렌터카 회사 지도점검 및 무허가 영업 단속을 추진하고 있으며, 행락철을 맞아 캠페인 전개 등 맞춤형 안전관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