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16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안심전환대출채권 중 일부가 주택금융공사로 넘어가면서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5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에 따르면 5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신용협동조합·새마을금고·상호금융 등)의 가계대출 잔액은 총 768조2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조9000억원 늘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50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 기간 예금은행이 취급했던 안심전환대출 채권이 주택금융공사에 양도됐기 때문이다.
마이너스통장대출을 비롯해 예·적금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조5000억원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