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오전 10시 최고위 긴급 소집…유승민 거취 논의할 듯

2015-07-0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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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mi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누리당이 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둘러싼 당내 친박(친박근혜)와 비박(비박근혜) 간 충돌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긴급 최고위회의가 (본인의) 거취와 관련한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겠죠”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의원총회 개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친박계 등이) 요구하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생각에 변함이 없느냐는 질문에 “예. 아직까지는…”라고 전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경정(추경) 예산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며 “7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야권에 협조를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정부의 추경안은) 메르스, 가뭄, 경제불황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이라며 “여야 모두 필요성을 인정하는 만큼 협의를 빨리 진행해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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