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 농가 실명제 등 백수오 품질 강화 나선다

2015-07-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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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가짜 백수오' 파문을 겪었던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농가와 손잡고 신뢰 회복에 나선다.

내츄럴엔도텍은 7일 백수오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진품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백수오 농가 실명제 실시 △생산이력추적 시스템 도입 △유전자 분석 검증 등 안전한 백수오를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을 전면 추진한다.

특히 납품 구조 및 검수 과정에서 이엽우피소 혼입 방지를 위한 검증 시스템이 미비했던 점이 확인된 만큼 검증 시스템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내츄럴엔도텍은 우선 백수오를 재배하는 농가를 공개하는 농가 실명제를 실시하고 계약재배 농장안내 게시판을 전체 농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츄럴엔도텍에 진품 백수오 원료를 제공하는 계약 농가들 중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농가들은 도내 우수농산물인증제(GAP)를 도입한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발판 삼아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일부 미진했던 부분은 개선하고 품질관리를 포함한 경영 전반을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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