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형 금호석유화학 신임 상무[사진=금호석유화학]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딸 박주영(35)씨가 1일 금호석화의 상무로 선임돼 경영 일선에 나섰다.
7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지난 1일 임원인사를 통해 박주형 상무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1남 1녀 중 둘째다.
박 상무는 2012년 금호석유화학 지분을 취득해 여성 최초로 대주주에 올랐으며 현재 총 0.60%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박 상무는 구매와 자금 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인사를 통해 구매 및 자금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상무는 대학 졸업 후 미국에서 연수 및 인턴 생활을 했으며,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에 입사해 올해 6월까지 근무했다.
한편 박찬구 회장의 장남 박준경 상무는 2007년 금호타이어를, 고(故) 박정구 회장의 장남 박철완 상무는 2006년 아시아나항공을 거쳐 현재 금호석유화학 해외영업담당 상무로 각각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