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법 재의 무산후 거취 묻자 "오늘 입장표명 없다"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유승민 원내대표는 친박계가 자신의 사퇴 시한으로 요구해온 6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 표결 무산 이후에도 거취에 대한 생각을 끝내 밝히지 않았다.

유 원내대표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 요구안이 과반 의석을 보유한 새누리당의 불참에 따라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표결 자체가 무산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오늘 (입장 표명) 없다"고 답했다.

유 원내대표는 재의 무산에 대해서는 "(여당) 의총 결정대로 한 것"이라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6일 오후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위해 소집된 국회 본회의장에서 혼자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관련기사

• 유승민 "尹·韓, 보수 몰락 가장 큰 책임…김 여사·채상병 특검 결단해야"
• 유승민, 尹지지율 20%에 "'이대로 가면 망한다'는 민심의 무서운 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