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허브, 부산'을 추진하면서 권역별 '핵심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추진해 'ICT 융합 밸트'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우선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개발사업과 스마트 팩토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서부산권은 클라우드 산업과 ICT 융합산업을 연결해 스마트 클러스터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센텀지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융합, 융합 콘텐츠를 활용한 '글로벌 스마트 ICT 밸리'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해양 관련 산업 중심지인 영도·북항지구는 블루 오션으로 불리는 해양생명공학 등 첨단 해양산업 육성을 위한 '해양 ICT 융복합 벨트'로, 국제금융센터가 위치한 문현 금융지구는 핀테크 등 '금융·ICT 융합 밸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때 검증됐듯이 지역 ICT 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 있다. 특화된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ICT 산업의 초집적화와 고도화를 실현함으로써 세계적인 ICT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스마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 서비스'를 2019년까지 구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