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에 효과적인 펀드로, 펀드가입 시기 결정에 어려움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6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밸류운용)에 따르면 2006년 4월 18일 설정돼 현재까지 약 9년 3개월간 운용된 이 펀드는 수익성과 안정성이 입증된 대표적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이다.
채권에 주로 투자하지만 주식을 30% 이하로 편입하면서,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한 후 적정 가격에 매도해 수익을 얻는 가치투자 방식으로 운용된다. 시장의 움직임에 편승하지 않고 철저한 위험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밸류운용 관계자는 "글로벌 저성장 국면에서도 자체 경쟁력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나 현금 창출 능력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펀드매니저들이 연간 1600회 이상 기업을 탐방해 저평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하므로,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펀드운용 방법은 투자기간이 긴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데 적합하며, 별도 클래스를 통해 연금펀드로도 가입할 수 있다"며 " 장기적으로 불입해 자금 규모가 커지더라도 금융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과 채권, 현금성 자산 등의 비중 조절이 가능한 혼합형 펀드이므로 자산관리에 용이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