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부터 중화권의 대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웨이보'와 '웨이신'에 공식 계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해수부 관계자는 "중국인에게 한국 수산식품의 인지도와 안전성을 널리 알리고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중화권 대표 SNS에 계정을 만들어 본격 운영한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웨이보와 웨이신으로 △어묵·해삼·넙치 등 주요 수출품목 정보 △한국 방문 시 맛볼 수 있는 수산식품 관련 관광정보 △한국 수산식품을 활용한 요리법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효과적인 홍보를 위해 공식 정보 콘텐츠는 웨이보를 통해, 이벤트·관광지와 같은 콘텐츠는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이 많이 사용하는 '웨이신'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는 중국 내 한국식품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중국 파워 블로거, 매체 관계자, 쉐프 등 10명을 'K-시푸드 SNS 서포터즈'로 임명한다.
서장우 해수부 수산정책국장은 "공식 중화권 SNS 매체 개설을 통해 'K-Seafood'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소비자와의 친근한 소통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